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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법정스님 명언, 고해

by 선물같은시간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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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고해, 또는,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세계라고 한다.

고해란,
고통의 바다이고,

사바세계란,

참고 견디어 나가야 하는,
세상이란 말이다.

그러나,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운 일만 지속된다면,

어느 누가,
감내할 수 있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은 한 때이다.

좋은 일도 한 때이고,
늘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면,
사람은 오만해 질 것이다.

이런 사바세계에서,
살아가려면,

어쩔수 없이,
바라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말라.

모든 것이 순조로이 잘 되면
자만심이 넘치게 되고,

잘난 체 하게 되고,
남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게 되어,

마음이 교만해지고
삶의 묘미는 사라지게 된다.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을 앓을 때에는,
신음만 하지 말고,

병을 좋은 약으로 삼아,
그 병의 의미를 터득하라는 말이다.

몸이 건강했을 때,
생각해 보지 못 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나는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고,

내게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 왔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세상살이에,
근심과 걱정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근심과 걱정이 없으면,

잘난 체하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 세상을 나올 때

남이 지어줄 수 없는 짐을
지게 되어 있다.

세상살이에서
따라오는 근심과 걱정을,

회피해서는 안 되며,

삶의 과정으로 생각해서
딛고 일어서야 한다.

살아가는 데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한평생 살아간다는 것은,

무수한 벽을 넘는
장애물 경주이다.

그런 장애물을 넘어서,
안팎으로 자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진 상태를,
해탈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장애라는 것은,

해탈에 이르는 디딤돌이고,
발판인 것이다.

억울함을 당하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말라.

억울함을  변명하다보면,

원망하는 마음만
더욱 들게 된다.

사필귀정이란 말을
믿어 보라.

모든 잘못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검고 흰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진실은,
꽃향기처럼
피어오르게 될 것이고,

거짓은,
보자기속의 송곳처럼
튀어 나오게 될 것이다.

이런 사바세계에서는,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넉넉할 줄 알면,
항상 풍족하다.

누구에게나,
삶의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그 사람의 삶의 무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사람의 삶의 빛깔인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문제는,

능히,

우리가 견디며 참아내고,
이겨낼 수 있기에,

주어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유튜브영상바로가기

https://youtube.com/shorts/uwacGNrHqys?si=-ywlx9Yf6109v9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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