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할아버지
지리산 자락에 이상한 노인이 살았습니다.
환갑이 넘은 이 노인은 욕심이 많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누가 무엇을 버리려고 하면 그는 항상 “그거 나 줘”라고 했습니다.
깨진 그릇이든, 고장 난 농기구든, 주는 대로 다 긁어모았습니다.
사람들은 속으로 ‘저런 걸 가져다 뭐 하나’, ‘저 노인은 왜 저렇게 욕심을 부릴까’ 하고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집 뒤에 조그마한 선반을 하나 만들어 놓고,
주워 모은 물건들 중 망가진 것은 고치고, 헌 옷은 깨끗이 빨아서 꿰맨 뒤,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그 선반 위에 정성스럽게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드나드는 누구에게든 말했습니다. “아무나 가져가세요.”
구세군에서 연말 자선냄비 행사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스님 한 분이 자선냄비 옆에서 종일 목탁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 말은 못 했지만, 속으로는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해가 질 무렵, 그 스님이 주섬주섬 자리를 정리하는가 싶더니,
자기 시주함에서 돈을 모두 꺼내 자선냄비에 넣었습니다.
한 생각을 바르게 일으키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자기 것이 많아서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뜻이 있어서 돕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라도 이웃에게 착한 일을 한다면,
그날 하루는 헛되이 살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의 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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