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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법정스님 말씀, 차라리 혼자서 가라

by 선물같은시간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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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혼자서 가라

법정스님 말씀

이 세상을 원만하게 살아가려면 친구를 잘 만나야 합니다.
친구가 지혜로우면 함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친구가 어리석으면 더불어 어리석어집니다.

“차라리 혼자서 갈지언정 어리석은 자와 길동무가 되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것은 우리가 여행을 해보면 절실하게 느낍니다.
인생의 행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이 지닌 문제는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존재와 생사의 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친구라는 것은 세상에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함께 진리를 논하고, 진리의 얘기를 나누며
진리의 길을 걸을 친구. 도반을 만나기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나쁜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첫째, 나쁜 친구란 일상적인 인생의 태도가 암울하고 불쾌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활발해야 합니다.
허무하고 불쾌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나에게도 그 허무하고 불쾌한 기운이 묻어옵니다.

둘째, 육신은 살아 있으면서도 정신은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탐구하는 노력이 끝나면 정신은 죽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졸업한 후로 책 한 권 안 읽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셋째, 생각과 대화가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공부하려는 노력이 없기 때문에,
생각이나 대화가 시시한 것입니다.

넷째, 뜻을 담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끝도 없이 지껄이는 사람입니다.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인 말들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섯째, 자신의 견해로 생각하지 않고 남의 의견에 휩쓸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여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남의 주장에 휘둘리는 사람이야말로 나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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