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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꽃들을 바라볼 때에는,
얼만큼 피었는지에 따라
그 느낌도 다르고,
가까이서 봐야
보기 좋은 꽃이 있고,
멀리서 봐야
보기 좋은 꽃이 있다.
매화은
반만 피었을 때,
남은 여백의 운치가 있어,
보기가 좋고,
벚꽃은,
남김없이 활짝 피어나야,
여한이 없이 아름답고,
볼 만하다
배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배꽃이 지닌 맑은 자태와
그 뚜렷한 윤곽을,
느낄 수 있고,
또,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가,
분홍빛이 지닌,
그 봄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누릴 수가 있다.
이와 같이,
꽃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인간사도 마찬가지로,
항상 일정한 거리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멀리 두고
그리워하는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때로는 마주 앉아
회포를 풀어야,
정다워지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친구사이라 할지라도,
늘 한데 엉겨있으면,
범속해지고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때로는,
그립고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그 우정이
시들지 않게 된다.
유튜브영상바로가기
https://youtube.com/shorts/7Uj--kQUfsc?si=DeM4tOUVe_jk2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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